비교적 이른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장례에 대한 마음이 준비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정말 적절하게 때마다 장례 예절, 챙길 것들을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남편을 잃고 가장 허전하셨을 어머니도 큰 위로를 받으셨네요

또 어려서부터 기독교로 교회 다니며 장례도 더러 참석해봤지만 우리나라 장례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구분되지 않았던 저희 자녀들에게 조언도 해주셔서 잘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입관 때 매 순간 유족들과 고인을 배려하고 생각해주시는 걸 많이 느꼈어요.
어떤 종교이신지 예의가 아닐까봐 여쭙진 못했지만 입관때 기도해주신 시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저희가정 이번 장례로 큰 복을 누렸는데, 팀장님 가정에도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슬픔이 남아있지만 소망을 더 품는 행복한 시간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즐거운 잔치였다고 다 팀장님 덕분이었다고 소문 내고 다닐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