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원 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2일 저희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경황이 없는 가운데 접수를 하자마자 바로 연락을 주셔서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부터 확인을 해주시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때 연락을 주셔서 알려주지 않으셨으면 장례가 전반적으로 순탄치 못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장례식장으로 이동 시 준비하면 좋은 물품들도 알려주셔서  저희 가족 모두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만나 뵐 때도 말씀하신 시간에 정확히 오셨고,
오시자마자 상담을 해주시며, 장례식장과의 상담도 어떻게 하면 잘 진행할지 잘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우왕좌왕하지 않고 무사히 상담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이때 보여주셨던 모습에 신뢰가 가고 의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경험이 없는 일이었기에 정말 눈 앞이 캄캄했었는데,
덕분에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입관 때 보여주셨던 모습에 저희 어머니를 비롯한 친척분들도 큰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너무나 성심성의껏 아버지를 대해주셔서 아버지께서도 평온한 모습을 보여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꽃길 잘 걸어가셨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부분들이 너무나 세심하셨습니다.
저 대신에 장례식장, 복지사님들과 소통을 해 주시며,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또한, 모든 의사 결정 과정에서 강권하는 부분 없이 정보 전달만을 해주시며,
저희의 선택과 결정을 도와주시는 부분에서도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감사함은 계속 말씀드려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정말 덕분에 아버지 잘 모실 수 있었습니다.
장례 기간 내내 가족이 한 사람 더 있었던 것 같았어요,

종종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가 복 받으실 거라고 꼭 좀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