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이른 시간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회사를 통해 전화를 걸어 장례를 준비하는데 갑작스러운 일에도 하나하나 상세하게 절차를 알려주시며 처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장례식장 자리에 아침에 있다 하여 약속한 9시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게 도착했지만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입관을 준비하며 아버지 염을 하는 동안에 깨끗이 세안부터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이 자식인 저도 한번도 안해드렸지만 저보다 더 정성껏 해주시는 모습에 한번 더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정신도 없고 마냥 슬프고 괴로운 시간에 말씀 하나하나 아버지를 위해 신경써주시는 마음에 저까지 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개인적인 사소한 일에도 신경 써주시고 알려주셔서 준비하는데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화장터로부터 장지까지 250km가 넘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함께 끝까지 도와주시고 먼 길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있을 모든 일에 행운이 깃들기 바라며,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