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적십자 병원에서 이진원 팀장님의 도움을 받아 12/9 조부상을 잘 치뤘습니다.
사실 많지 않는 나이에 장례를 여러 번 치루게 되었으나
이번에 인상 깊은 도움을 받은 사실이 많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계약부터 철수 하실 때 까지, 피곤하고 힘드셨겠지만 항상 장례식장 안에 함께 머물러 계셨던 점
 (대부분의 지도사 분들은 외부에 있다가 장례 진행 철자때만 오시는걸 알고 있었기에)
- 수시로 가족분들에게 오셔서 궁금하거나 개선할 부분을 체크하셨던 점
- 가족의 사진을 활용하고, 꽃을 이용해서 고인의 머물러 계실 자리를 더 아름답게 해주셨던 점
- 돈 관점에서 접근을 지양하고, 가족의 입장에서 선택지를 헤아려 주셨던 점
- 수시로 상황을 체크해서 가족에게 말씀 주셨던 점

그리고 아래는 발인을 함께 해주신 팀원(성함을 분명 어제까지는 기억을 했는데! 죄송합니다.)
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 조문을 받는 장소가 준비가 부족하고 야외라서 추웠음에도, 준비하고 치우는 과정까지 내내 함께 해주셨던 점
- 오고가는 짐도 복잡했고 가족들도 분산되서 정신 없으셨을텐데, 차분하게 대처해서 잘 마치게 해주셨던 점

이번 행사를 치루고 나서 시키고 가르치는 지도사님들 속에서 
함께 해주는 지도사님이 얼마나 대단하신지를 깨달았습니다.
어려모로 감사드리고, 귀사가 더 번승하셔서 좋은 장례 문화가 더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