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 장례때문에 아침 일찍 서울시립승화원을 방문했다가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원내를 둘러보다 2층에 그리다 라고 쓰여진 서울형 공영장례빈소를 보게됐습니다
안에는 작지만 단아한 빈소가 차려져 있었는데, 어떤 분이 청소며 집기정리여 묵묵히 하고 계셨습니다
빈소에 대해 여쭤 보니, 친절하게 무연고자 등을 위한 빈소라고 설명해주시면서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명찰을 보니 오치준 의전과장이라 되어있었습니다
평소 알지 못했던 생소한 장례를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오 과장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소속하신 회사에 글을 게시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그리다 빈소를 통해 영면하시는 모든 분들을 추모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