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출장중에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고연락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장인,장모님이 모두 생존해 계시기에 상주로 임하는 첫 번째 조사였습니다.

미리 상조를 준비해 놓은 것이 없기에, 장례식장에서의 조사지원을 제공받아 장례를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아내가 재직중인 삼성생명의 기업장례 지원업체인 해피엔딩의 이진원 팀장님께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상황인데도 영업을 하시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마음이 담아있는 상담과 함께 의견을 주셨고, 함께 장례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3일간의 장례동안, 또 한명의 가족이 생긴 것처럼 든든했습니다.
준비해야 했던 여러가지 일들이나 장례절차 진행도 모두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무엇보다도 정성가득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이진원 팀장님의 도움에 흔들리지 않고
아버님을 잘 모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업특성 상 다음에 뵙겠습니다라는 인사를 하지 못한다는 팀장님의 인사도 있었지만,
홀로 남게되신 어머님 잘 챙겨드리면서 정리가 좀 되면 다시 뵙고 소주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또 한 명의 가족으로써 저희 아버님 가시는 길 잘 모셔준 이진원 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