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병원에 제차로 도착하니 지도사님께서 벌써 엠블런스기사로 부터 시망진단를 받아
안치시킨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조금늦게 도착하여 병원 주차장에
엠블런스기사로부터 따가운 눈초리를 받을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괜한
염려였습니다
방문 조문객인원수와 오셔서 코로나시대에 편안한 조문객장 크기는 어느 정도되는 것이 좋을것같다고 하셔서
중상정도 크기의 방을 예약하고 실제 보니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장례식장 사무실에 가면 어떤거를 얘기할 것이라는 조언을 듣고 사무실문을
열고 들어가는게  첫직장면접보는 구직자모습이었습니다
식장에서 사용할 필수품목은 어떤거고 해피앤딩에서 제공하느것과 중복되는것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팁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제 장례식장과 발인일을 알게되어
문자메세지를 발송해야하는데 받아만보았지 보내는것을 처음하는것이어서
또다시 어떡하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친절하게도 문자로 부음일발인일 연락처 등을
만들어 보내주셔서 지인들에게 빨리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상객을 맞이할때 입는
상복은 기본이 잏고 추가는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줄 예상했으나 필요한수만큼지원가능하다하여
감사했고 상주들 크기별로주시고 어느상주는 예전만났던 몸무게보다
더욱 늘어나서 다시 큰사이즈로 요청도하고,  상복입으려는 사람이 늘어 추가로 또 요청드리고,,,
비가 오는 날씨에 옷젖을까봐 우산도 대충쓰셔서 젖은머리로 옷을갖다주셨습니다
아버님 염습하는 모습은 오래 남을 만큼  숙련된 대학교수님모습이셨습니다 3일장 마지막날 정리도 같이
해주시고 화장장 업무 등 끝까지 너무감사드립니다 조국기장례사님 건강하셔서
저와같은 초보 상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