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암으로 투병하실때부터 장례를 천천히 준비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아빠가 돌아가시는 순간이 오니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빈소가 정해지고 아빠는 안치실에 모시고나서 멍하니 앉아있는데 화환이며 음식이며 이것저것 선택해야하는일들이 닥치니 너무 무섭고 머릿속이 하얘졌는데 이진원팀장님께서 오셔서 너무 든든했습니다.

저희아빠..  너무나 가족을 사랑하셨고 좋으신 분이라 저희가족이 아빠보내며 고생하지 말라고 팀장님을 보내신것같았습니다.
매순간 진심을 다해서 아빠를 모시는게 느껴졌고 특히 투병하시느라 마지막에 면도하시지 못한게 마음에 걸렸는데 면도와 샴푸를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깔끔한 우리아빠..  너무나 개운하게 느끼셨을것같아요.. 

아빠가 평소 중요한때마다 입으시던 양복을 입고 입관하셨는데 천국가시는길 너무나 멋진모습으로 꽃과함께 떠나셔서 가족들 마음도 너무나 편안했습니다.

아빠 모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