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시아버님 소천소식을 듣고 많이 당황했습니다. 부모님상은 처음이었거든요.
환절기라 서울시내 장례식장 자리는 없고, 요양원에서 돌아가셔서 사망진단서 발급 받는방법도 몰랐는데

민경대팀장님 등장으로 하나씩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시아버님을 편안히 정성스럽게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항상 친절하고 미소띤 얼굴로 전문적인 가이드를 해주셨기 때문이지요.

발인날 선산으로 모시게 되었는데, 하필 눈도 펑펑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었어요.
선산에서 유골함을 안치만하면 될줄 알았는데, 미리 유골함 넣을 작업을 하지않아
결과적으로는 팀장님 포함, 네명의 남자가 얼어붙은 땅을 조그마한 모종삽 하나로 파게되었죠.
우리 식구들이야 그렇다치지만, 민팀장님도 어찌나 열심히 땅을 파주시던지...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민팀장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번 집안 어르신 상이 있다면 또 맡아주시면 좋겠습니다.

홍의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