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너무나 놀라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슬퍼할 겨를도 없이 응급실로 경찰서로 정신 없었습니다.
병원 관계자들과 경찰들에게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아버지의 죽음이 그저 수많은 사람중 한 사람으로 대수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 속에서 박영민 팀장님과의 첫 통화는 위로 그 자체였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얼마나 감사하던지...
나의 슬픔을 알아주고 다독여준 첫번째 분 이었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내내 팀장님과 도우미분들이 많이 신경써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아버님을 잘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