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며 하늘이 무너진거 같고 너무 아픈데도 제가 해야할 힘들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일들을 두분은 정말 차근차근 잘 처리해 주셨어요.
모든 일을 처리하시느라 바쁘실텐데도 그 과정 하나 하나가 정중하셨고 성심을 다해주셨습니다.
많이 아파서 마지막 모습이 더 슬펐던 저희 엄마를 정성을 다해 입관을 해주시고 장례식 동안 너무 우는 저를 위로해주신다고 새벽 꽃시장까지 들르시며 예쁜 꽃으로 장식된 꽃관을 준비해주셔서 엄마의 마지막 기억을 슬퍼할 가족들을 감동하게 해주셨어요. 불교신자이신 엄마를 위해 다라니경까지 준비해주신 세심함은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같이 입관을 참관 하시던 숙부님도 두분의 입관 절차와 꽃관 얘기를 장례를 다 치룬 나중까지 말씀 하실 정도였어요.
엄마를 치료해 주시던 의사선생님들도 감사하지만 마지막 길을 정성스럽게 도와주신 두분은 평생 못잊을거 같아요.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두분 모두의 건강을 빌며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