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저희 아버지 장례를 민경대 팀장님이 담당하여 마지막까지 전체 예식을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처음일 수 밖에 없는 큰 일을 마주하여 정신없는 긴장상태에 있던 저를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는 인간적인 모습이 너무나 힘이 되고 고마왔습니다. 

또한 모든 일에 항상 저와 함께 상의해가며 최대한 제 상황을 잘 이해하시면서 그에 맞게 계획을 잘 짜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든 일정 전에 수시로 여러번 확인하며 준비시켜주시고, 상황이 바뀔 때에는 그에 맞는 가장 좋은 방식을 빨리 찾아 잘 대처해 나가시는 모습이 정말 든든하여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일관계가 아니라 진심으로 고인을 대하고 저를 비롯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시는 모습에서 큰 위안을 얻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일만 능숙하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돌발상황에서도 인내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겠구나 하는 것을 이번에 상주로서 많이 느꼈습니다. 아무나 할 수 일이 아닌 것 같았어요. 그리고 너무나 중요한 일구요.  그런데 이번에 민경대 팀장님께서는 그 힘든 일을 정말 잘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