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아내가 작성한 변기수 팀장님에 대한 감사의 말씀에 이어 상주로서 느낀 점을 간단히 추가 하고자 합니다.

상을 처음 치르게 되었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게 된 팀장님은 처음에는 사람 관리만 하는 팀장으로 생각 했었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 주는 따뜻한 매니저이자 입관, 제사까지 직접 진행하는 이 분야의 엑스퍼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입관을 하면서 전통 의식으로 정말 꼼꼼하게 정성을 다 하는 모습에 막연하게 두려움으로 다가왔던 절차가 편안함 으로 다가 왔으며, 아버님 관에 해 주신 꽃 장식은 그 자체로 가득한 감동이었습니다.
2. 상주와 가족에게 어려움 속에 귀찮도록 가까이 하지도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필요한 내용을 미리 예정하고 화장 예약, 진행 등 빈틈없이 앞장 서 주셔서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상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3. 상조 업무 뿐 아니라 빈소인 장례식장과의 크고 작은 협의에 적극 관여해 주시면서 상주로서 필요한 부분 이외에는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해 주었습니다.

임종하신 병원과 장례식장이 달랐는데, 초기 대응을 가족 차원에서 진행 했으나 미리 연락을 했었다면 그 부분까지 미리 해 주실 수 있었다는 아쉬운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후 상을 치르게 될 제 주변 분들이 매우 많은데, 20년 이상 회사 생활을 했던 제 이름으로 적극 추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이렇게 감사의 말씀을 다시 적는 것은 4일장을 치르면서 어렵다면 어려운 시기였겠으나 변팀장님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보내 드릴수 있었던 제 고마움이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삼성전자의 관리자의 입장에서 해피 엔딩의 미래가 이런 분들에 의해 밝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