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석 팀장님, 1/24-26 상 치른 홍지은입니다.

회사 상조를 통해서 팀장님 뵙게되었는데, 자발적으로 이곳 해피엔딩에도,
회사에도, 주변 지인분들께도 추천해서 작게나마 마음 전해드리고 싶은 분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아빠를 보내고 너무나 경황이 없던 와중에도 팀장님 덕분에 정성스럽게 아빠를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작게는 부고 알림문자부터 조문 감사 문자까지 챙겨주시는 섬세함, 3일장중에 진행되는 일들  일목요연하게 리스트로 정리해서 스케줄링 해주시고, 조문객 현황 보고 도우미 분들 인력 배치도 꼼꼼하게 조언해주시는 프로페셔널함을 갖추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도 정말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감사드렸던 것은 입관식이었습니다. 자식된 도리로도 쉽게 생각하지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시고 정성과 예를 다해주셔서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몰라요. 아빠가 생전에 주문한 바디로션이 돌아가시고 나서 집에 도착했다고 택배 연락을 받아서 너무나 슬펐는데, 입관식때 팀장님께서 고인을 정갈히 모신다고 꺠끗이 정리해주시고 마지막에 로션을 발라드리더라구요. 그때 느꼈던 감정, 고마움 평생 잊지 않을겁니다.

2년전에 엄마를 먼저 보내드리고 그때도 상조 서비스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처음 치루는 일에 그때도 충분히 감사함을 느꼈는데 이번은 정말 자식 입장에서 내 일처럼 성심을 다해주시는 모습에 친인척분들 모두가 감동하셨습니다. 혹독하게 추웠던 어제, 장지까지 오셔서 마지막 인사 챙겨주시는 모습에 저희 남매 뿐만 아니라 다들 감동 받으셨습니다.

쉽지 않은 일 그렇지만 뜻 깊은 일 하시는 모습 진심으로 존경하고, 모든 진심을 담아 이준석 팀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추운 와중에 감기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랄게요.
아울러 이 글을 읽는 모든 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