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삼우제까지 마치고 이제 출근하게 되어서 글 남깁니다.

지난 27일 상을 당하고, 회사 동료들이 당사와 계약되어 있는 상조회사에 연락해 놓았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 큰 기대 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큰 일을 당하고 경황 없을 상주에게 과장없이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신뢰감이 갔더랬습니다.

또 상주가 여럿이라 말들이 많은 와중에도 (말도 안되는 소리들 포함) 모두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한번은 상식을 올리는데 제단에 타고 떨어진 향가루들이 눈에 띄어서 한 번 닦아야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물티슈를 갖고 오셔서 바로 닦으시길래 마음 속으로 감사를 드렸는데, 와이프가 시시때때로 오셔서 제단을

닦고 가셨다는 얘기하길래 더욱 감사 했습니다.

김성모팀장님이 맡아주신다면 앞으로도 해피엔딩에 또 일을 맡기고 싶네요.

아무튼 3일장 마지막 날까지 큰소리 안 나도록 매끄럽게 진행해 주신 김성모 팀장님께 저희 가족/친지들을

대표하여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리겠습니다.    - 유승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