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5일 저희 아버지께서는 전혀 예기치못한 교통사고로 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아직 정정하셨고 속병 한번 없었던터라 그야말로 청천병력과 같은 비보에 저희 가족은 전혀 준비가 안된 상황이었고 다들 비통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중환자실에 계시는 3일째에 그동안 형제회비로 가입해뒀던 상조회사(제주지역 JK상조)설계사와 형제들이 모여서 얘기를 나눴고 다음날 아침에 제가 다니는 회사(현대제철)에서 지원되는 상조서비스를 확인하고는 홍창환 본부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친히 제주대학 병원으로 오셔서 제주에서만 지켜오는 초스름절차부터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절차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미리 가입해뒀던 상조회사에 비하여 비용이 절감되는점과 꼭 필요한 절차와 허례허식을 피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우리 형제들은 해피엔딩을으로 결정해서 장례를 준비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50세) 이제껏 조문 다니면서 경험해본 상조서비스중 단연 으뜸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홍창환본부장님께 감사인사를 올리려고 합니다.

우선, 병원에서 시작된 초스름 절차부터 매우 꼼꼼하였고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로 얼굴에 많은 멍이 들었었는데 입관시 세심함에(얼굴에 모든 멍을 감추는 작업, 온몸을 마치 어린아기 다루듯 세심하게 정성드려 딱아주시고 21시부터 2시간 30여분동안 이어지는 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없이 진행할 정도로 매우꼼꼼하게 단장) 정말이지 저희 가족 모두가 만족하였고 이에 고마움을 대신 전합니다

두번째로, 장례기간중 도우미 아주머니들께서 저희 회사 명찰을 착용하시고 조문객들께 찾아가서 부족한게 없는지 확인하시고(보통 다른 상조회는 기다렸다가 조문객들께서 부르거나 얘기하면 대응하게되는데)
한마디로 굉장히 전투적이고 적극적이셨습니다. 이점에 조문객들 대부분이 여기 어디 상조회사냐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또한 고마운점은 장례를 치르다보면 식비등 비용이 만만치않은데 음식,음료수등 부족시에 우리가족 대표와 소통하면서 철저하게 관리해주셔서 우리 형제들은 이런 제반사항들에 아무런 신경쓰지 않고서 장례를 무사히 치뤘습니다.

제주도는 장례후에 100일 탈상으로 마무리하게 되는데 중간에 매월음력 1일날에 삭망이라는 절차가 있어 3월 7일날 제주도로 내려가면서 본부장님과 팀장님께 너무 고마워서 차한잔 대접하고 싶었는데 마침 행사가 잡혀있어서 함께하지 못한건 너무 아쉽습니다.
 
지면으로나마 본부장님과 팀장님, 그리고 함께 도움을 주셨던 다른 모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이런일이 발생하거나 주변에서 물어온다면 저는 적극 추천, 강추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