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3형제를 키우셨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갑작스럽게 닥친 장례에 맏상주로써 절차와 진행에 대해 전혀 몰라 앞이 깜깜하던 저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나 한치의 실수도 없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장례를 치루는 과정에서 처음 만나 장지에서 헤어지는 순간까지,

한번도 조금의 미숙함이나 무성의함을 느껴본 적이 없으며, 매순간이 감동과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제사 진행시 격에 맞게 목소리도 다르게 내시는 모습에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았고,

입관식 할 때는 어찌나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해주시는 지 눈물도 참 많이 흘렸지만

감동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동생들도 그동안 참 많이 상가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잘 해주시는 상조팀장님을 본 적이 없다며

대단히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장례식장으로 안치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동생들간의 다툼이 생겨

참담한 심정으로 시작했던 장례가 팀장님 덕분에 아무 어려움없이 무사히 마치고

가족간에도 훈훈하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헤어진 후에도 납골당 이전이나 유품정리까지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써 주셨습니다.

어제 장례를 마치고 주변 친지에게 인사드리면서 꼭 이진원팀장님 잘 만나 다행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진원 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해피엔딩 상조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