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저녁..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회사 상조서비스(무료)를 신청하고.. 형님께서 미리 가입해 둔 보람상조를 불렀죠..

보람상조와 제단 꽃장식, 수의 등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저희 식구들이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옆에 가만히 서 계시던 최재임 팀장님이 슬그머니 제게 오셔서 해피엔딩 이용해 보시라고
권해 주시더군요..

보람상조 직원들을 보내고..
해피엔딩의 상조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버님 모시고.. 염하고.. 빈소를 지키고.. 발인하는 날까지..

최재임 팀장님과 곁에 함께 도와주시던 다른 팀장님(죄송합니다 제가 성함을...)..
정성스럽게 꼼꼼하게 아버님 보내주시고 늘 차분하고 엄숙한 모습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삼우재를 마치고 이제 돌아와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감사인사를 드리는 것이라는 점을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께서 참고해 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재임 팀장님과 다른 두분(함께 해주신 팀장님, 장지에 따라오신 다른 직원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