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너무 없어.. 다른 형님들께서 글을 올리셨단 말씀을 듣고
그냥 저는 넘어가려고 했는데... 도저희 이 글을 쓰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로 남을꺼 같아..
쑥스러움을 무릎쓰고 몇자 적어봅니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에
무엇부터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던 상황에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장례식장에 도착해 장례지도사님을 만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너무나도 잘 아시듯
묵묵히 장례예절및 절차,안내를 해주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시던 모습에
저희 가족들은 장례기간 내내 힘든 어려운 없이 장례를 무사히 치룰수 있었습니다.

오랜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재주라면 재주고 눈치라면 눈치100단인 큰형님과 저희 막내까지 모두들 중년의 나이인지라 사람을 보는눈이 조금은 생긴거 같습니다.

말로는 잘 표현하기 힘들지만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진실된 행동거지인지 아니면 보이는 곳에서만 행동을 하는 그런 모습들 말이죠.

근데 적어도 제가 본 이진원 팀장님은 보이는 부분에서만 행동하는  절대 그런분이 아니셨습니다.
조문객들이 입장하시면 신발정리에서 부터 자리배치 늦은시간까지 묵묵히 뒷편에서 지켜봐주시던 모습...
적어도 저는 진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늦었지만 너무나도 헌신적이고 마치 내 가족의 일마냥 묵묵히 아픔을 나누던 모습이 아직도 저희가족들에게는 생생히 기억되고 정말로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도사님에 미래는 지금보다 비교할수도 없을만큼 빛나는 미래가 함께 하리라
정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좋은일들만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p.s 장례관계로 장례지도사님을 다시 만나뵐수 있는게 좋은일은 절대 아니지만
정말로 헌신해주시는 모습에 저를 비롯하여 저희 가족들은 주위에 어려운일에 발생했을때
이진원팀장을 소개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크네요...

장례기간동안 너무 너무나 감사했고..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