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동안 치매라는 참담한 질병에 시달리시다 

운명을 달리하신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면서 

다니는 회사를 통해 알게 된 이름도 매우 생소한 해피엔딩 상조..

경황이 없어 여러 상조와 비교도 못해보고 결정하게 되었지만 

영면하시기 직전부터 너무 당혹스러움에 

사전 전화를 드리고 정말 귀찮게 많이 해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저희 어머니 장례에 박성현 팀장님을 만나게 된 것은 

저희 가족에게 크나큰 행운이었고 선물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것까지 다 챙겨주실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꼼꼼함과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친절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는 

부모를 잃은 자식들의 애틋하고 서러운 마음을 달래주시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생소한 전통 장례의 용어와 예례부터 가족들 마음속의 애잔한 마음까지 살펴주시고 다독여 주시니 

어색함에 미쳐 표현 못하는 가족들도 적극적이고 온전한 마음을 다해 

떠나시는 분과의 교감을 함에 전혀 어렵지 않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입관식을 진행하면서 이마의 땀을 닦아가시면서 

하나하나 시신에 수의를 입히시고 정성을 다해 화장까지 하시는 모습에서는 

흡사 친자식을 능가하는 깊은 정성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의 슬픔과 황망함을 본인의 일이라 생각해주시고 

매순간 위로의 말씀을 잊지 않으셨던 박성현 팀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부디 코로나에 감염되시는 일 없이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기를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원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