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이별은 남은 가족들에게 깊은 슬픔과 함께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을 안겨주었습니다. 경황이 없는 저희에게 장례 절차는 너무나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때, 어둠 속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와주신 장례지도사님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가장 먼저 저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던 것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설명해주시려는 따뜻한 배려였습니다.
차분하고 온화한 목소리로 장례의 처음부터 끝까지, 즉 고인 이송 절차부터 시작해
빈소 선택, 조문객 맞이, 입관식, 발인, 그리고 장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짚어주셨습니다.
복잡한 서류 준비나 행정 절차에 대해서도 저희가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여러 번 되물어도 싫은 내색 한번 없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단순히 절차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단계가 가지는 의미와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장단점까지 명확하게 알려주셨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저희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가장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만들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사소하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까지 먼저 헤아려 챙겨주시는 세심함 덕분에,
저희 가족은 오롯이 고인을 추모하고 슬픔을 나누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장례는 고인을 떠나보내는 엄숙하고 경건한 의식이지만, 동시에 남은 이들이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 중요한 시간 속에서 부족함 없는 설명과 따뜻한 안내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덕분에,
저희 가족은 무사히 장례를 치르고 고인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친절함과 전문성으로 함께해주신 장례 서비스팀에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따뜻한 마음을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